[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메르스 관련주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동반 급등세다.

2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진원생명과학, 오공, 이-글 벳, 바이오니아, 케이엠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와 웰크론 등 도 급등세다.

보건복지부는 급성호흡기부전으로 사망한 메르스 의심환자 A(58·여)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또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메르스 6번째 확진 환자 B(71)씨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사람이라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한편, 국순당은 자회사인 지앤텍벤처투자가 메르스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솔젠트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솔젠트는 전일 "메르스 감염여부는 물론 15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DiaPlexQTM RV16 Detection Kit)를 개발, 중국 등에 일부 공급키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