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7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700선을 넘은 건 지난해 12월 27일(704.19)이후 처음이다. 

   
▲ 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7포인트(1.78%) 오른 701.21로 마감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7포인트(1.78%) 오른 701.2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90선에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7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 52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기계·장비가 3.15%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인터넷, 화학,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는 2%대 올랐다. 제조, 디지털컨텐츠, 금융,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IT부품, 운송장비·부품, 금속, 기타서비스 유통, 통신장비, 오락·문화, 건설, 제약, IT하드웨어(H/W), 비금속,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는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96%),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엘앤에프(1.79%), 카카오게임즈(1.93%), HLB(1.77%), 에코프로(0.91%), 펄어비스(0.71%), 셀트리온제약(2.00%), 리노공업(0.93%), 스튜디오드래곤(0.62%) 등이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298개, 하락종목은 191개를 기록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6744만주, 거래액은 5조3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5.10원 내린 1243.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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