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작년 주식시장 약세로 주식관련사채 권리 행사 건수도 격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작년 주식시장 약세로 주식관련사채 권리 행사 건수도 격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김상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가 4810건으로 전년 대비 31.9%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권리행사 금액도 2조8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감소했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사 또는 타 회사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지칭한다.

권리행사 금액을 종류별로 보면 CB가 2조1253억원으로 33.4% 감소했고 EB는 1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2.7%, BW는 6212억원으로 13.8% 줄었다.

행사건수 또한 CB가 2627건으로 42.1% 줄었고, EB가 124건·BW가 2059건으로 각각 55.4%, 8.5% 감소한 모습이다.

한편 작년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두산중공업 1회 신주인수권증권(WR, 3840억원), 대한항공 92회 CB(3000억원), 두산에너빌리티 2회 WR(605억원)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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