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가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포르투갈 공격수 주앙 펠릭스(24)를 임대 영입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펠릭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펠릭스는 이번 2022-2023시즌이 끝날 때까지 등번호 11번을 달고 첼시에서 뛰게 된다.

   
▲ 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처


원소속팀 아틀레티코도 이날 펠릭스 임대 이적 소식을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와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하고 첼시로 임대를 보냈다"고 알렸다.

첼시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머물러 있다. 공격력 침체로 명문 클럽의 위상에 어울리지 않는 부진에 빠져 있다. 펠릭스가 팀 득점력을 끌어올릴 해결사가 돼주기를 기대하고 영입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펠릭스는 일찍 기량을 꽃피워 포르투갈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각광 받고 있다. 2019년 아틀레티코가 벤피카에서 뛰던 펠릭스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600만 유로(약 1690억원)에 영입했다.

이번 시즌 라리가 14경기에서 4골 3도움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펠릭스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골 2도움 활약으로 포르투갈의 8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펠릭스는 "첼시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팀 중 하나"라며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돕고 싶다"며 첼시에서 뛰게 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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