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작년 12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 주식을 약 4000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 금융감독원이 13일 '2022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13일 금융감독원은 '2022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발표하면서 외인들이 지난달 상장주식 4030억원을 순매수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작년 10월(3조5790억원)과 11월(2조9280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 순매수세가 이어졌지만 순매수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는 580억원 순매도했으나 코스닥 시장에서 46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작년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573조8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4%를 차지했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4조310억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한 달간 상장채권 2조8730억원을 순매수했고, 6조9040억원어치는 만기 상환됐다.

작년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전체의 9.7%인 22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금감원 측은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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