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3 K리그1 정규라운드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2023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1~33라운드)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시즌 정규라운드는 2월 25일(토)과 26일(일) 개막해 10월 8일(일)까지 열전이 펼쳐진다.

개막전부터 흥미진진한 대진으로 짜여졌다. 공식 개막전은 2월 2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전이다. 지난 시즌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FA컵 우승팀이자 K리그1 준우승팀 전북이 개막전부터 격돌한다.

   
▲ 사진=K리그 홈페이지


울산은 지난해 우승의 주역 아마노 준이 라이벌 전북으로 이적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2021시즌 K리그 득점왕 주민규에 다리얀 보야니치, 구스타브 루빅손 스웨덴 듀오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을 통해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전북은 아마노와 역시 울산 출신인 이동준, 브라질 공격수 하파엘 등을 영입해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아마노 더비'까지 더해져 두 팀의 개막전 맞대결은 불꽃을 튈 전망이다.

올해 승격팀 광주FC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로, 역시 승격팀인 대전 하나시티즌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홈경기로 2023시즌을 출발한다.

이밖에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과 대 대구FC,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개막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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