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가 16주년을 맞아 시청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3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6주년 케이블TV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길종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난시청 해소와 다채널방송 정착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케이블TV의 참모습에 대해 정당한 평가가 있어야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디지털케이블TV로 스마트시대의 리더가 돼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미디어를 키우고 방송통신이 미래 먹거리가 되는 세상을 만들려면 지금처럼 방송이 막강한 통신상품의 사은품으로 취급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국회, 미디어 업계가 함께 이를 고민하고 풀어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2010 케이블TV방송대상’과 케이블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를 대상으로 유공자 표창 및 공로상 시상을 진행하는 한편 허각, 티아라, 설운도, 김양 등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행사 현장은 케이블TV 보도채널인 YTN, MBN 그리고 현대HCN 지역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전달됐다.
한편, 케이블TV 서비스 출범 16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및 국회, 방송통신 유관 기관·단체장들과 학계, 시민단체, 언론사, 그리고 케이블TV 업계 임직원 약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