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이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조연들의 명품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3일 방송된 SBS TV 수목드라마 '싸인'은 전국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전날 기록한 종전 자체최고 23.3%를 0.5%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 18회에서는 싸이코패스 살인범 이호진(김성오)을 지속적으로 감시했던 다경(김아중)은 동일수법으로 살해당한 여성과 정우진 검사(엄지원)까지 피해를 당한 상황에서 호진의 범행을 확신하고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확실한 물증을 찾아내는데 집중했다.
그러나 호진이 쓴 게임 시나리오 ‘시티헌터’대로 살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범 우재원(오현철)의 존재가 드러났고, 재원이 단독범행을 주장하면서 이호진은 풀려나 다경을 찾아간다.
고다경과 마주한 이호진의 살기어린 표정은 시청자를 경악케 하며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동생을 향한 복수의 다경과 자신의 계획을 수포로 만든 것에 대한 복수의 호진의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최종 승자는 다음주 방송되는 ‘싸인(Sign)’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