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SK온과 배터리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손을 잡는다.

   
▲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타워에서 신한투자증권과 SK온의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가운데,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사진 오른쪽)이 최영찬 SK온 사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신한투자증권타워에서 ‘2차전지 Ecosystem 투자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배터리 생태계 조성 확대를 위한 산업정보 교류 △폐배터리 재활용, BaaS(Battery as a Service)사업 등 우수 프로젝트 및 유망 기업 발굴 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SK온은 기술 검증을 위한 기업 실사 및 향후 투자 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전략 검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인 SK온의 배터리 기술 검증 역량과 금융기업인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검토 역량이 사업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다. 양사는 향후 2000억원 규모의 생태계 구축 관련 투자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역량과 SK온의 기술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력을 계기로 2차전지 생태계에서 양사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확고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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