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재차 하락하며 2360선 후반까지 떨어졌다.

   
▲ 코스피 지수가 재차 하락하며 2360선 후반까지 떨어졌다. /사진=김상문 기자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07포인트(-0.47%) 하락한 2368.32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97포인트(0.04%) 오른 2380.36에서 거래를 시작했음에도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전환한 이후 낙폭을 키워나간 모습이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15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88억원, 7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장중에는 순매도세를 나타냈으나 막판에 순매수 전환했다. 외인은 지난 1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 중이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혼조세의 영향을 받아 다소 부진한 모습으로 거래를 이어갔다. 다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이날 오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증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98%)를 비롯해 SK하이닉스(-1.05%), ᅟᅵᇂ화학(-0.97%), 삼성SDI(-0.49%), 현대차(-0.90%), 카카오(-0.32%) 등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9%)과 기계(-1.44%), 운송장비(-1.32%), 철강·금속(-1.22%) 등이 하락한 반면 섬유·의복(4.18%), 운수창고(1.41%), 통신업(0.87%)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4포인트(0.29%) 오른 711.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 대금은 각각 5조4560억원, 6조42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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