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가 고인이 된 김영덕 전 감독을 애도했다. 김영덕 전 감독은 지난 21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김영덕 전 감독은 지도자로 한국프로야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의 초대 감독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원년 우승 감독'은 김 전 감독에게 영원히 남아 있는 자랑스런 타이틀이었다.

   
▲ 사진=두산 베어스 SNS


이후 김 전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 감독을 역임했다. 감독 통산 1207경기에서 707승 20무 480패 승률 0.596의 성적을 남겼다.

김영덕 전 감독의 부고에 두산 구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OB 베어스 감독 시절 사진과 함께 "고인은 프로 출범 첫해인 1982년 베어스 지휘봉을 잡아 원년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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