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주요 증권사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0% 가량 감소한 것으로 관측된다. 어려운 업황 탓에 모든 사업 부문이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23일 연합뉴스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주요 증권사 6곳 중 메리츠증권을 제외한 5곳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38.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 증권사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0% 가량 감소한 것으로 관측된다. 어려운 업황 탓에 모든 사업 부문이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대신증권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5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72억 원)보다 62.8%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도 46.2% 감소한 1258억 원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1589억 원)과 삼성증권(1258억 원)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씩 줄어들 걸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5.2% 감소한 1991억 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9.6% 증가한 202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증시 부진과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둔화 등 여러 악재가 겹쳐 모든 사업 부문 실적이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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