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2430선에 가까워졌다.

   
▲ 25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2430선에 가까워졌다. /사진=김상문 기자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31포인트(1.39%) 상승한 2428.5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1.32포인트(1.31%) 오른 2426.58에 개장한 이후 오전 장중 한때 2432.7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86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난 11일부터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2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79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233.0원에 개장한 이후 123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1231.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설 연휴 휴장기간 동안 미국 증시가 강한 모습을 나타낸 수혜를 받은 모습이었다. 코스피 시장 대표적인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59%, 4.34% 상승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주 중에서 LG에너지솔루션(3.09%), 삼성SDI(4.85%) 등 2차전지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NAVER(3.06%), 카카오(2.29%) 등의 성장주들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7%), 섬유·의복(2.21%), 제조업(1.75%), 서비스업(1.73%)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1.35%), 철강 및 금속(-1.14%), 건설업(-1.13%) 등은 하락한 모습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14.38포인트(2.0%) 오른 732.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루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은 각각 6조5668억원, 7조564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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