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전국에 메르스 감염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영화계와 가요계가 거센 후폭풍을 맞고있다.

먼저 연평해전의 배급사 NEW 측은 5일 "오는 6월10일 개봉예정이었던 연평해전의 개봉일을 6월 24일(수)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NEW 측은 변경 이유에 대해 "최근 사회적 상황과 메르스 질환으로 인한 정서적 분위기를 감안해 부득이하게 개봉날짜를 연기하게 된 점을 양해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또,개봉일 변경으로 8일 평택 2함대. 서해수호자 뱃지 수여식 및 해군시사회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예정이던 VIP 시사회도 모두 취소됐다.
'연평해전'의 개봉일이 2주 연기 되면서 '뷰티 인사이드'도 덩달아 개봉일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가요계도 메르스 여파에 잇따른 공연 연기를 발표했다. 지난 4월 새앨범 'NEW DIRECTION'을 발표한 이문세는 5일과 6일 이틀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2015 씨어터 이문세'를 주최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사태의 확산때문에 11월로 연기를 결정했다.
전인권밴드도 6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하려고 했던 전국투어 콘서트를 무기한 연기했고,가수 김장훈도 7일 성남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콘서트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