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중장년이 인생 재설계 준비 정도를 진단할 수 있는 '생애설계준비지표'를 개발했다고, 서울시가 1일 밝혔다.

생애설계준비지표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고 경제적 준비 상황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관련 지표와 달리,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장년이 생애 전 영역에서 준비 정도를 진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서울시청/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또 수치 중심의 객관적 질문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주관적 인식을 바탕으로 준비 정도를 맞춤 진단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는데 2개 영역, 7개 항목, 총 30문항이며 문항별 1∼5점으로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응답에는 약 5∼7분 소요된다.

생애설계준비지표는 개인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재설계를 준비하는 데 활용할 수 있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더욱 실효성 있는 중장년 정책 수립의 자료로 쓸 수 있다.

재단은 올해 서울시 중장년 1만명을 대상으로 생애설계 준비도 설문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심층 연구를 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중장년 정책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중장년 생애설계준비지표 개발 보고서는 '50+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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