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오는 2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1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올랐다.

   
▲ 오는 2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1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올랐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72포인트(1.02%) 상승한 2449.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5포인트(0.86%) 높은 2446.03으로 출발해 2440선을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마감 직전에 상승폭을 키워간 모습이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 다시 194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1957억원을, 개인은 16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46%), 나스닥지수(1.67%)도 일제히 상승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전날 하락했던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3.28%)를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19%),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삼성SDI(5.11%), 현대차(1.80%), NAVER(1.48%), 기아(4.04%), 카카오(1.30%)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94%), 의약품(2.14%), 운수창고(1.53%), 전기·전자(1.43%), 철강 및 금속(0.94%) 등의 상승률이 돋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47포인트(1.41%) 오른 750.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5291억원, 8조6682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