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새해 들어 지난달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서 순매수한 주식이 6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새해 들어 지난달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서 순매수한 주식이 6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주가 현황판.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 1월 코스피에서 순매수한 규모는 6조40867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2년 이후 집계한 월간 기준으로는 2013년 9월(8조4637억원), 2012년 1월(6조9515억원) 다음으로 역대 세 번째로 규모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한달간 순매수 규모는 2조2200억원에 달했다. 이어 SK하이닉스(6322억원), 신한지주(2644억원), 하나금융지주(2256억원), 현대차(2051억원)순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이틀을 제외하고 줄곧 주식을 사들였다. 증권가에서는 달러 약세와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에 신흥시장으로 글로벌 자금이 몰려든 영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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