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시내 하천의 수질을 관리·개선하는 활동을 할 비영리 민간단체에 올해 총 1억 9400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 참여할 비영리 민간단체 총 12개를 이달 20일까지 모집하며, 'e나라도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에서 접수한다.

공모 분야 중 지정 공모는 한강 본류 수질 오염 행위 감시·정화 활동, 중랑천·탄천·안양천·홍제천의 수질 보전 활동과 하천 가꾸기, 빗물 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사업 등 6개 부문에서 부문별 1개 단체를 뽑는다.

   
▲ 수질 개선 모니터링/사진=서울시 제공


또 일반 공모는 지정 공모 외에 한강과 지류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받고, 총 6개 단체를 선정한다.

참가 자격은 모집 공고일(2월 3일) 기준 서울 소재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규정된 단체로, 비영리법인설립허가증 또는 세무서에서 받은 고유번호증은 인정되지 않는다.

총사업비 대비 10%의 자기부담금이 있다.

전문성과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심사평가서에 의한 배점에 따라 사업 선정 심사위원회가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 이르면 다음 달 초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확정된 민간단체에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연호 서울시 치수안전과장은 "민간 차원의 수질 보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수질보전 활동이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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