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스마트뱅킹과 모바일웹뱅킹으로 신청하는 비대면 'KJB모바일 아파트대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KJB모바일 아파트대출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서류를 제출해 주택구입자금과 생활안정자금, 전세금 반환자금, 타은행 대출 상환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대출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 광주·전남 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지만 향후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출신청은 모바일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뤄지지만, 대화형 입력 프로세스를 도입한 챗봇을 통해 직원과 직접 대화하듯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배우자 소득을 증명하는 서류 제출 시 이를 반영한 대출한도를 조회하고, 광주은행과 협약한 법무사와 근저당권 설정,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본인 명의(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하고 전자적 방식을 통해 서류 제출이 가능한 개인 고객이어야 한다. 미성년자와 2주택 이상 소유자, 보증보험 가입 제한 고객은 신청할 수 없다.

대출 금액은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 이내로, 주담대 규제(LTV, DTI, DSR), 자금용도, 세대 주택보유수, 담보물 소재지 및 연소득 등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50년(만 50세 초과자인 경우 최장 40년)까지 늘려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낮췄다.

대출 상환 방법은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10년 △15년 △30년 △40년 △50년(거치 1년 포함 가능)까지 가능하다. 50년 만기의 경우 만 50세 이하인 경우만 가능하다.

아울러 광주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총 100억원 한도로 연 2.0%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우대금리 쿠폰 드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내 스마트뱅킹이나 모바일웹뱅킹으로 대출 예상한도를 조회하고, 쿠폰받기를 선택하면 우대금리가 자동 적용된다.

광주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제공되는 우대금리 최고 연 0.7%p까지 적용하면 최고 연 2.7%p의 금리 우대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이날 기준 금리는 최저 연 3.7%까지 떨어지게 된다. 

변미경 광주은행 디지털금융센터장은 "KJB모바일 아파트대출 이용 시 원활한 진행을 위해 프로세스 개발 및 운영 등을 관리하는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님께서 인생의 큰 이벤트 중에 하나인 '내집마련'에 대한 꿈을 이루는데 광주은행이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