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우영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가 2부리그 팀을 꺾고 독일축구협회 컵대회(DFB 포칼) 8강에 올랐다. 정우영은 선발 출전해 약 59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잔트하우젠의 BWT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DFB 포칼 16강전에서 SV 잔트하우젠(2부리그 소속)을 2-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 사진=프라이부르크 SNS


프라이부르크는 그레고리치를 최전방에 두고 정우영, 그리포, 살라이를 공격 2선에 배치해 잔트하우젠 공략에 나섰다.

예상대로 프라이부르크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몰아붙였지만 전반에는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에 걸리며 득점을 하지 못했다.

득점포가 터지지 않자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4분 정우영을 빼고 휠러를 투입했다. 정우영은 전반 슛을 한 차례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부지런히 뛰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물러났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7분 쿠블러, 살라이를 도안, 실딜리아로 교체해 공세를 끌어올렸다.

후반 막판이 되어서야 프라이부르크의 골이 터져나왔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그리포가 올려준 불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테르센이 상대 골키퍼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골을 추가하며 2-0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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