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14포인트(1.55%) 내린 772.44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47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0억원, 2224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01%), 운송(0.33%)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가 3%대 내렸다.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제약, 음식료·담배, 유통은 2%대 하락했다. 비금속,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반도체, 인터넷, 정보기기, IT하드웨어(H/W), 화학 등도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1.53%), 엘앤에프(0.44%), 오스템임플란트(0.27%), 에스엠(16.45%)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2.50%), 에코프로(-1.62%), 카카오게임즈(-2.67%), HLB(0.10%), 펄어비스(-3.01%), 리노공업(-0.06%)은 내렸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02개, 하락종목은 1221개를 기록했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2얼8817만주, 거래액은 1조38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4.80원 오른 1265.2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