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 넘게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25포인트(2.51%) 상승한 784.71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598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8, 1309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13%)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가 7.69%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이 5.68% 올랐고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종이·목재, 화학이 3%대 상승했다.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IT부품, 오락·문화, IT하드웨어(H/W), 제조, 반도체, 제약, 의료·정밀기기는 2%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4.54%), 셀트리온헬스케어(2.30%), 엘앤에프(2.09%), 에코프로(11.94%), 카카오게임즈(4.87%), HLB(2.42%), 에스엠(7.59%), 펄어비스(4.16%), 오스템임플란트(0.05%), 리노공업(1.98%) 등이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히 1173개, 하락종목은 326개를 기록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2억1253만주, 거래액은 9조16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60원(0.20%) 오른 1284.8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