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6회 지원…내달 운영업체 모집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인 이번 사업은 부모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설거지, 세탁 등 집안일을 해주는 가사돌보미를 지원한다. 

   
▲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총 54억 6000만원을 들여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총 1만 3000가구에, 회당 4시간의 가사서비스를 6회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3월 7∼8일 운영업체를 모집,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 권역별로 5개 이내 업체를 선정하고, 업체와 협약을 맺는 대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에 주사무소를 둔 가사서비스 제공 업체면 참여할 수 있으나, 보조금 횡령 등의 부정행위로 지방자치단체에 손해를 끼친 곳은 제한된다.

자세한 것은 22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