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해 2360선에 근접했다.

   
▲ 21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해 2360선에 근접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4포인트(0.16%) 상승한 2458.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39포인트(0.10%) 상승한 2457.51에 개장한 뒤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며 박스권 장세를 나타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7억원, 1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924억원어치를 팔았다. 장 초반엔 외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이내 순매수 전환하면서 지수가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단, 오후 들어 외인들은 매수 규모를 줄였다.

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상승한 1296.7원에 개장해 129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1295.9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주식시장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와 24일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 등을 주시하며 관망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96%)와 SK하이닉스(-1.41%)가 나란히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8%), LG화학(3.0%)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은 전날 하락으로 인한 반발 매수세에 상승했다. 단, 삼성SDI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53%), 비금속광물(2.52%), 화학(1.82%), 증권(1.36%), 기계(0.87%)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4.35%), 섬유·의복(-2.24%), 의약품(-0.80%)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53포인트(0.57%) 오른 793.4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2158억원, 9조4881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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