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설현이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무릎을 꿇고 서럽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웹툰 속에서 한 줄로만 명시된 ‘뱀파이어와 인간이 평화협정을 맺은 300년 전’이라는 배경이 시즌 2로 만들어지며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설현(백마리 역)이 12일 방송에서 폭풍 같은 수난에 빠진다.

사진 속 설현은 아라의 어머니(김현영 분) 앞에서 처연하게 무릎을 꿇고 있는가 하면 힘없이 땅에 주저앉아 있어 이제 막 인간 세상에 적응하고 있는 뱀파이어 백정소녀 앞에 놓인 위기의 전말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런 설현 곁에서 호위무사를 자처한 여진구(정재민 역)의 아련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애틋함을 더하고 있다.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여진구가 어떤 활약상으로 설현을 구하고, 여심도 달달하게 녹일 것인지, 블랙홀같이 빠져드는 전개가 펼쳐질 6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이 뱀파이어와 인간이라는 종족의 차이는 물론, 양반과 백정이라는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있어 이들의 로맨스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양반집 꽃도령 여진구와 백정 소녀 설현의 순탄치 않은 앞날이 그려질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12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