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년만에 EFL컵(잉글랜드풋볼리그컵, 카라바오컵) 정상에 올랐다. 

맨유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FL컵 결승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맨유는 2016-2017시즌 이후 6년만에, 통산 6번째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7월 맨유 사령탑을 맡은 텐 하흐 감독의 첫 우승 신고이기도 했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맨유는 베르호스트, 래시포드, 브루노, 안토니, 카세미루, 프레드, 쇼, 리산드로, 바란, 달롯, 데 헤아(GK)를 선발로 내세웠다. 뉴캐슬은 생 막시맹, 알미론, 조엘링톤 등으로 맞섰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기회를 엿보던 맨유가 전반 3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쇼가 올려준 볼을 카세미루가 헤더슛으로 마무리, 뉴캐슬 골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39분, 맨유가 달아났다. 베르호스트의 패스를 받아 래시포드가 때린 슛이 상대 수비 보트만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들자 두 골 뒤진 뉴캐슬이 선수 교체를 해가며 반격을 노렸다. 뉴캐슬의 공세를 맨유는 역시 선수 교체를 통해 수비를 두텁게 하며 막아냈다. 결국 실점 없이 버틴 맨유가 그대로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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