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작년 1만개 넘는 펀드의 자산대사를 지원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자산대사는 수탁사의 펀드재산 명세와 운용사의 펀드재산 명세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말한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작년 1만개 넘는 펀드의 자산대사를 지원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예탁결제원은 2021년 6월 참가자 간 자율적, 상시적으로 자산대사를 할 수 있는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측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말 자산대사 펀드 수는 1만168개로 전 분기 대비 1.4% 줄었다. 

이중 공모 펀드는 5890개로 0.8% 늘었고, 일반 사모펀드는 4278개로 4.3% 감소했다.

집합투자업자가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통보기한 내 운용자산명세를 통보한 비율은 전 분기 대비 11.8% 증가한 98.6%를 기록했다.

예탁결제원 측 관계자는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이 집합투자업자 및 신탁업자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시장에 조기 안착했다"며 "참가자 간 자율적인 규율·감시체계 확립을 지원함으로써 펀드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보호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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