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전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공연을 펼치는 트로트 가수 홍원빈이 밝히는 '연예인 '메르스 예방법'은 무엇일까?

 
메르스 감염자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수 홍원빈이 자신의 '메르스 예방법'에 대해 밝혀 '연예인의 메르스'의 심각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가수 홍원빈은 미디어펜과의 전화통화에서 "연예인들은 메르스에 대해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전국을 순회하며 행사와 공연을 다니기 때문이다다. 그래서 항상 메르스 예방법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사스나 메르스처럼 베타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은 겉으로 보기에는 공기 감염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환자의 침이 튀거나 침이 묻은 손잡이를 만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현재 상태에서 공기 감염의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할 수는 없다.
 
홍원빈은 "메르스는 비말(침)로 전염된다고 알려졌고, 지금까지 확인된 공기 감염의 증거는 아직 없지만 그것에 대해서도 대비를 할 필요는 있다는 애기를 들었다."며 "그래서 손닦기와 마스크는 필수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메르스관련 정보는 다음과 같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됐다. 치사율이 40%에 이르며 잠복기는 1주일가량이다.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나타낸다.
 
또 다른 메르스 증상은 만성질환 또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폐렴, 급성 신부전 등으로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외피가 있는 바이러스다. 비누칠만 해도 벗겨지고 바이러스가 죽게 되므로 손 씻기가 매우 중요하다.
 
씻지 않은 손으로 코나 눈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메르스는 사람의 분비물을 통해서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가리고 하거나 마스크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야 하고, 특히 고령자나 만성 질환자 같은 취약한 사람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홍원빈은 미디어펜과의 인터뷰에서 메르스 예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전국을 돌아다니는 트로트가수로는 '메르스 예방'을 숙지하는 것이 '숙명'이라는 말과 함께 당일 전화 인터뷰를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