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헐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그녀의 대표적인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와 완전히 상반되는 광기를 표출한 영화 속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클로이 모레츠는 1997년생으로 2004년 CBS 드라마 '가디언'으로 데뷔 후 줄곧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2013년 출연한 공포영화 '캐리'에서 평소 귀엽던 클로이 모레츠가 아닌 분노와 울분에 사로잡힌 소녀 '캐리'역을 맡아 완벽히 소화했다.

클로이 모레츠의 '캐리'는 동명의 1976년 작품을 리메이크했다. 평소 순결을 강요하는 독실하지만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캐리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는 외로운 소녀다.

그런 캐리에게 좋아하는 남학생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는 꿈만 같은 일이 벌어지며 다가오는 학교 축제에서 최고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을 맞이할 뻔했다. 그러나 설레임도 잠시...결국 모든 것이 친구들의 잔인한계획으로 밝혀지고 캐리는 이태껏 볼 수 없었던 분노와 광기를 표출한다.

영화 장면을 캡처한 사진 속에서 클로이 모레츠는 친구들이 꾸민 장난으로 돼지피를 뒤집어 쓰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클로이 모레츠,저런 모습이..." "클로이 모레츠 무섭다" "클로이 모레츠는 귀여운게 좋아"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클로이 모레츠는 오늘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 깜짝 출연해 어설픈 한국말과 깜찍한 애교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