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KMPGA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에 가까워지며 대회 3연패의 대기록을 노리고 있다.
 
박인비는 14일(한국시간)미국 뉴욕주 해리슨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
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7개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14언더파의 성적으로 2라운드까지 1위를 기록했던 김세영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12언더파로 박인비와 2타 차이다.
 
최근 이 대회에서 2연속 우승을 했던 박인비가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하면 여자골프 투어 역대 단일 메이저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하는 세번째 선수가 된다.
가장 최근의 기록은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5년까지 이 대회에서 3연패를 이뤄냈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도 사실상 탈환했다.
현재 세계 1위인 리이다 고(18.뉴질랜드)가 이번 2라운드에서 컷 오프 탈락을 하는 바람에 박인비는 공동 29위만 기록해도 세계 1위에 오른다.
 
한편,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박인비는 2위 김세영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