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박인비(27.KB금융그룹)가 LPGA(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리디아고(18.뉴질랜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박인비는 14일(현지시간)미국 뉴욕주 해리슨 웨스트체스터커너트리클럽(파73.6607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가지 14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김세영에게 2타 앞선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박인비는 
이날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끝까지 따라붙은 무서운 신예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차로 따돌렸다.
 
박인비는 3라운드에 이어 마지막 라운드도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세계랭킹 1위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인비는 개인 통산 6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남겼으며,올시즌 3번째 우승에 해당된다.
 
박인비는 역대 3번째로 같은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5년 LPGA 챔피언십에서 3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운 후 10년만에 나온 대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