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보조기기 사용자의 자유로운 외출 돕고, 일상생활의 편의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휠체어 등 이동보조기기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용도와 장애 상태 및 사용 환경에 맞춰 가방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다. 

대부분 장애인은 외출 시 이동 보조기기를 탑승한 상태에서 허벅지 위에 가방을 올려놓거나 등받이 발걸이 등에 걸치기도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단순히 가방을 소지할 수는 있으나, 이동 시 가방이 떨어지거나 시야 및 손 사용 방해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이런 장애인들의 마음까지 헤아린 경기도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경기도 휠체어 가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동 보조기기 사용자의 자유로운 외출과 일상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휠체어 전용 가방을 지급하는 것이다.


   
▲ '경기도 휠체어 가방 지원사업'/사진=경기도 제공


이번 사업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비롯,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특수 가방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수렴해 박재용 경기도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지난 2023년 경기도 본예산 시범사업으로 편성돼 센터가 수행한다.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 중인 휠체어를 사용하는 등록 장애인으로 서류심사, 외부심사 등을 거쳐 최종 160명에게 가방을 제공할 계획이다.


품목은 휠체어 가방 5종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고, 가방의 거치 방법이나 추가 부품이 필요한 경우, 센터의 개조·제작 서비스도 함께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기간은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이메일이나 우편 또는 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강인학 센터장은 "휠체어 맞춤 가방 지원 사업은 사용자의 신체 환경적 특성에 맞는 가방을 지급하는 것으로, 단순히 제품만 주는 사업과는 차이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과 더불어, 외출 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휠체어 맞춤 가방 지원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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