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울리 슈틸리케가 이끄는 태극전사들이 1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상 FIAFA 랭킹 58위의 한국에게 FIFA랭킹 158위의 미얀마는 다소 뒤쳐질 수 있지만 월드컵 예선 첫경기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해당 경기가 미얀마가 아닌 태국에서 열린다.  미얀마는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예선 오만전에서 관중난입으로 인한 FIFA의 징계를 받았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과 미얀마는 총 25번을 싸워 13승 7무 5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2000년 4월 9일 동대문에서 열렸던 아시안컵 예선으로 당시 한국이 미얀마에 4-0대승을 거뒀다.
 
이번 예선에서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G조에 편성돼 있는 한국은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9일 쿠웨이트와의 홈경기까지 총 8경기를 치르게 된다.
 
총 40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에서 각 조1위 8개국과 2위팀 중 상위 4개국을 포함한 12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및 UAE에서 개최되는 2019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한편,한국과 미얀마전은 종편채널 JTBC와 아프리카TV가 이날 오후 9시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