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대구에서도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자가 발생했다. 이에 트로트 가수 조정민이 안타깝고 속상한 심경을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5일 지역의 한 구청 주민센터 소속의 A 씨(52)가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어머니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에 병문안을 간 기록이 있다. 
A 씨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도 본인의 업무를 계속 보면서 동료들과 회식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국적인 메르스 추가 확진 판정에 트로트가수 조정민이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16일 오전 조정민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청정 지역으로 여겨졌던 대구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자가 나와 매우 걱정이 된다"며 "더 이상의 확진 판정이 나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이다. 가깝게 지내는 분 중에 대구에 사는 분이 계시는데 메르스 소식을 듣고 많이 걱정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정민은 최근 발표한 신곡 '살랑살랑'으로 지난 13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며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