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여름철 폭우에 따른 침수 피해에 대비, 아파트 등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입구에 차수판(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별로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우선 설치하되, 150세대당 지하 주차장 입구 1곳씩 2000만원 이내에서, 설치비의 최대 50%를 지급한다. 

   
▲ 오세훈 서울시장/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예를 들어 150세대 단지는 지하 주차장 입구 1곳, 150∼300세대 단지는 2곳의 설치비를 제공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단지는 이달 중 각 자치구의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되고, 작업은 다음 달부터 시작해 장마철 전인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차장 침수로부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입구 물막이판 설치 지원사업에 많은 공동주택의 참여를 바란다"면서 "그 밖에도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설 확보 및 설치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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