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지난 2008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오는 2026년까지 37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교사 대 영아의 비율을 0세반의 경우 1대 3에서 1대 2로, 1세반은 1대 5에서 1대 3으로 축소한 시설이다.

   
▲ '0세아 전용 어린이집' 확대 계획/자료=경기도 제공


현재 28개 시·군 313곳에서 운영 중인데, 이달 말까지 22곳을 추가 지정해 올해 335곳으로 늘리고, 2024년 15곳, 2025년 10곳, 2026년 10곳을 각각 추가해 2026년에는 모두 370곳을 운영한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한국보육진흥원 '어린이집 평가'에서 A등급을 받고, 공고일 기준 6개월 전 평균 정원충족률 70%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학부모 대상 조사에서 보육프로그램, 급식·위생·안전 등 항목별로 모두 95%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지주연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0세아 특성을 반영해 특화된 경기도만의 어린이집인 만큼, 지속해 확충할 계획"이라며 "0세아의 건강한 신체·인지 발달을 위해 체계적인 보육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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