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가 3월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안전 체험교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전체험교육은 12종의 시설을 갖춘 9.5톤의 대형 트럭에서 진행되는데, 이 차량에는 지진, 지하철, 전기·가스 생활안전, 소화기, 연기 미로 등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체험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교육 장면/사진=용인시 제공

동영상 강의로 시작되는 교육은 차량 외부 화면에 교통안전과 승강기 안전교육 영상이 재생되고, 내부에서도 10가지 테마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지진 체험 부스는 진도 3·5·7 강도에서 나타나는 흔들림을 재현해 대처 요령을 교육하고, 소화기 체험 부스는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화기를 사용을 중단했을 때 불이 확산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지하철 안전체험 부스에서는 비상통화장치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교육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60분 동안 진행되며, 1회 당 20명이 체험할 수 있고, 금요일과 공휴일에는 진행되지 않는다.

신청 방법은 용인시청 '교육포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운영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의 질적 향상과 장비 확충으로, 더 많은 시민과 기관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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