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함께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경기도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시즌2' 공모 사업을 통해, 13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원순환 거점 조성' 사업 대상 마을은 연천군 전곡리, 파주시 금곡2리, 포천시 이동교리 등 3곳이며, 안산시 일동과 수원 팔달산마을 등 2곳은 지난해에 이어 사업을 이어간다.

   
▲ '성남자원순환가게'/사진=경기도 제공


작년 거점 조성 사업에 참여했던 우수마을을 대상으로 공모한 '자원순환마을 활성화' 사업에는 광주시 원당2리, 광명시 소하1동, 김포시 김포본동, 시흥시 댓골마을학교, 안성시 대학인마을, 양주시 남면, 양평군 국수리, 용인시 구갈동 등 8곳이 당첨됐다.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분리수거 시설이 부족한 단독·다세대 주택지 주민들이 자원순환에 주도적으로 참여, 최근 3년간 마을 내 버려진 플라스틱, 비닐 등 119t을 분리 배출했다.

시즌2는 시즌1에서 부족했던 자원순환 마을의 자립성 강화를 위해 지역 내 기업, 상가, 지자체 등 주체들이 공동 참여하는 민관협치(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더욱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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