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프레이 '엔타르시아 후디 집업 니트'·코오롱스포츠 '팩라이트 재킷' 등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최근 기온이 부쩍 오르며 간절기에 입을 수 있는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패션업계는 고프코어 스타일 등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포터리 23 SS 룩북./사진=무신사


무신사 스토어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주간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점퍼, 재킷 등 봄 아우터 상품의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 대비 50% 신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나일론·코치 재킷(98%) △아노락 재킷(95%) △레더·라이더스 재킷(67%) 순으로 거래액 신장율이 높았다.

나일론·코치 재킷은 가볍고 튼튼한 소재와 포켓 디테일 등을 더한 활용도 높은 스타일로 올봄 가장 인기 있는 아우터 스타일로 꼽힌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뛰어난 활동성과 심플한 디자인을 앞세운 워크웨어가 새롭게 떠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터리’가 선보인 나일론 타슬란 소재의 워크 재킷이 높은 주목을 받았다. 포터리는 고품질의 원단과 타임리스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의류를 전개하며 2030세대 남성 고객 기반 브랜드다. 60년대 프렌치 워크 재킷을 재해석한 포터리 워크 재킷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편안한 실루엣으로 발매 직후 조기 품절을 기록할만큼 인기 상품이다.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아우터로 애프터프레이의 ‘인타르시아 후디 집업 니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무신사 스토어 한 달간 상품 페이지 누적 조회수가 5000회에 달한다. 밝은 블루 컬러의 니트 소재에 지퍼 여밈을 더해 포근한 착용감과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소재와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캠핑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에 적합한 아노락 재킷도 수요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에서 착용하는 ‘고프코어’ 트렌드의 영향으로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2일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한 ‘오프닝프로젝트’도 아노락 스타일의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투웨이 하프집업 아노락 점퍼’는 카라 디테일과 절개 라인을 더한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트리트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도 고어텍스 소재의 ‘팩라이트 풀오버’ 아노락을 선보여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점퍼, 재킷 등의 봄 아우터는 두꺼운 패딩과 코트보다 스타일링의 폭이 넓어 봄을 맞이한 고객들이 먼저 찾는 아이템”이라며 “올해는 특히 더 다양화한 소재와 실루엣으로 높은 활용성을 갖춘 아우터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코오롱스포츠 팩라이트 재킷./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이번 봄 간절기 시즌 스트리트 무드의 고프코어 룩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팩라이트 재킷’을 소개하고 있다. 

겉감 안쪽에 안감을 대체하는 고어텍스 멤브레인 소재로 제작되어 얇으면서도 가벼운 느낌을 더했다. 로얄블루와 함께 출시된 다크레이크 컬러는 특유의 무심 시크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챙이 있는 후드 일체형 하이넥 디자인으로 후드 스트링을 조여 안면을 보호하고 그 위에 선글라스 혹은 고글을 착용하는 등 센스 넘치는 코디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FnC는 특별한 고프코어 룩 아이템으로 남성복 브랜드 ‘헨리코튼’이 밀리터리와 워크웨어 기반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협업한 피셔맨 재킷’을 추천한다. 입체감 있는 멀티 아웃 포켓과 속 포켓 디테일로 수납성과 실용성을 담았으며 재킷에 전체적인 구김과 크랙을 넣어 자연스러운 멋도 챙겼다.

재킷 내부에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피쉬 테일 패널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피시 테일 하단에 면 고밀도 스트링으로 실루엣 조절이 가능하다. 헨리코튼 X 스펙테이터의 새로운 메인 라벨 및 포인트 라벨이 부착되어 희소성도 더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애슬레저 룩과 캐주얼의 매력을 동시에 겸비한 고프코어 룩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올 봄 코오롱FnC 남성복 브랜드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고프코어 아이템을 참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웰메이드 남궁민 스텐에리 라이너 착탈 코트 화보./사진=세정그룹


세정그룹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WELLMADE)는 봄 간절기에 입기 좋은 남궁민 아우터 3종을 선보였다. 남궁민 아우터 3종은 최근 아침저녁으로 이어지고 있는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에 가볍고 편안하게 입기 좋은 아이템이다.

먼저, ‘스텐에리 라이너 착탈 코트’는 깔끔한 디자인의 베이직한 코트다. 드라이한 터치감에 구김이 적은 소재를 사용해 간편하게 입기 좋다. 카라 부분에 탈부착이 가능한 라이너로 멋을 더했으며 보온성을 한층 높였다. 색상은 그레이시 블루 한 가지다.

‘다잉라이크 워싱 사파리’는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완성된 옷에 워싱 기법을 적용하는 ‘가먼트 워싱’으로 내추럴한 질감을 표현했으며 자연스러운 컬러감이 돋보이는 아우터다. 허리 부분 스트링으로 체형에 맞게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며 가슴 부분 포켓으로 수납력을 높였다. 그레이와 그레이시 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반우라 홑겹 점퍼’는 나일론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가볍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점퍼다. 에리안 배색으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으며 날씨에 따라 목 부분 스트링을 조절할 수 있다. 다크 그린 한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세정그룹 웰메이드 관계자는 “가볍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웰메이드 남궁민 아우터 3종으로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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