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반려인들에게, 1년간 동물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각 자치구 동물보호센터·입양센터 등 총 13개 기관·단체를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동물등록을 완료하면, 1년 동안 유기동물 안심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게 돕는다.

   
▲ 유기동물 반려견/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DB손해보험과 협력해 출시한 이 보험은 입양한 유기동물의 질병치료비(피부병·구강질환 포함), 상해치료비, 타인이나 타인 소유의 반려동물에게 입힌 손해에 대한 배상 책임 등을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유기견에서 올해부터 유기묘까지 확대했다.

서울시는 이 안심보험 사업으로 유기동물에 대한 거부감이 줄고 입양·기증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유기동물은 4870마리이며, 이 가운데 32%가 입양·기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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