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대학과 자치구가 협력,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2023년도 캠퍼스타운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할 대학·자치구 컨소시엄 3개를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인적자원을 활용해 재학생·졸업생과 취·창업 희망 지역청년 등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고, 대학 소재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 내 청년일자리를 만들어 인턴십 기회를 연계하는 것이다.

   
▲ 오세훈 서울시장/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서울에서 대학과 자치구의 협력으로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학은 정보기술(IT), 마케팅, 디자인 등 각 학교의 강점 분야를 활용해 기업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직무교육을 설계·운영하고 교육생 모집, 인턴십 기업 발굴·매칭 등을 한다.

자치구는 교육생 모집 홍보, 지역기업 대상 인턴십 수요 발굴, 지역일자리 프로그램 연계 등으로 수료 후 지역 내 산업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현장 확인을 거쳐 5월 초 참여 대학·자치구를 확정, 최대 5억원씩을 제공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면 서울 소재 대학과 해당 대학이 소재한 자치구가 커리큘럼을 구성, 신청하면 된다.

지역 내 대학이 없는 자치구는 사업 취지와 지역 여건 등을 고려, 다른 자치구 소재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오전 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학과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서울시 캠퍼스타운활성화과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혹은 '서울 캠퍼스타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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