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관계 강화 노력 인정받아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대영제국훈장(Honorary Offic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OBE)을 받았다.
 
18일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이 한국과 영국,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OBE)을 수훈했다.
 
   
▲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이 17일 한국과 영국,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OBE)을 수훈했다./주한영국대사관
 
김성주 회장은 두 나라 간의 문화 및 교육, 국제관계 강화를 위해 수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 회장은 런던에 주재한 아시아 하우스의 이사를 지내고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London College of Fashion (LCF), London College of Art (LCA) 등 다수의 영국 단체와 학교 등에 지속적으로 후원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패션브랜드 MCM 사업을 통해 영국내 꾸준한 투자와 영국 브랜드 막스 앤 스펜서(Marks and Spencer)를 한국에 소개하며 영국의 창의성을 널리 알리고 두 나라 간의 사업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는 "한국과 영국, 양국 관계 강화에 크게 기여한 김성주 회장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훈장을 받게 되어 기쁘다""김성주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비지니스 리더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존경받는 비지니스 리더이다"라고 평가했다.
 
헤이 대사는 이어 "김성주 회장은 성주그룹의 사업뿐만 아니라 대한적십자사 총재라는 큰 역할을 맡아 바쁜 여러 주요 업무를 수행하는 가운데서도 영국에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역할을 계속해 왔고 이에 대영제국 훈장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된다"고 말했다.
 
김성주 회장이 받은 대영제국훈장은 영국에 관련된 서비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영국 최고의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이 받은 것으로 유명하며 김 회장은 국내 1호 여성 대영제국훈장 수훈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