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대파 20t을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산물 5종(무·배추·양파·대파·오이) 중, 가격 급등 품목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 대파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사진=서울시 제공


할인 기간은 이달 23∼29일로, 서울 시내 롯데마트 14곳과 롯데슈퍼 58곳에서 1㎏짜리 대파 한 단을 2990원(두단 구매시 5000원)에 판다. 

3월 넷째 주 기준 롯데마트 대파 700g 가격이 3390원이었던 점에서, 약 38% 저렴하다.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 법인인 대아청과가 공급 물량을 확보해 공급하고, 롯데마트는 최소 이윤으로 소비자에게 대파를 판매한다.

대아청과는 또 생산자에게 박스당 약 1500원이 드는 포장재 비용을,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물류 운송비용을 지원해 원가를 조금 더 낮췄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고물가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주 구입하는 농수산물 중 추가로 품목을 선정,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가격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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