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28일부터 약 한 달간 '상생상회'(종로구 율곡로)에서 각 지방의 우수 농수산 특산물을 선보이는 장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 농업인들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거점 도농 교류 공간으로, 생산자에게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전국 각지의 특산물이 판매된다.

   
▲ 종로구 율곡로 '상생상회'/사진=서울시 제공


28일부터 4월 9일까지는 '경상북도 6차산업 인증 상품' 기획전을 통해 김부각, 생강청, 수제잼 등 82개의 제품을 최대 37% 할인해 판매하고, 30∼31일에는 상생상회 매장 외부에서 경상북도 중·소농이 직접 참여해 사과, 참외, 버섯 등 38개 제품을 파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전남 해남군과는 4월 6∼7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전복, 갑오징어 등을 선보이고, 해남의 요리를 맛보는 제철 진미 미식회,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팜 카페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4월 25∼26일 전라북도 직거래 장터에서는 고추장, 곶감, 한과 등을 판매하며 귀농·귀촌 설명회도 개최된다.

아울러 경남 하동군(3월 28∼29일), 강원도 철원군(4월11∼12일), 한국임업진흥원(4월18∼19일)과 협업한 직거래 장터가 차례로 마련된다. 

상생상회 기획전·직거래 장터 일정, 판매 물품, 연계 프로그램 참여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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