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27)의 나폴리 팀 동료인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가 세리에A 3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함께 후보에 올랐던 김민재의 수상은 불발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시즌 3월 이달의 선수로 크바라츠헬리아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A의 새 역사를 썼다. 그는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3월 세 차례나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3회 수상은 세리에A 최초의 기록이며, 2연속 수상 역시 최초다.

   
▲ 사진=세리에A 공식 홈페이지


김민재와 함께 이번 시즌부터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크바라츠헬리아는 특급 윙어로 공격 기량을 뽐내고 있다. 리그 23경기에서 12골 19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나폴리가 치른 3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 1도움 활약을 펼쳐 세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 영광을 안았다.

김민재는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데스티니 우도지(우디네세), 아르망 로리엔테(사수올로)와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크바라흐헬리아에게 밀렸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는데, 만약 이번에도 수상했다면 수비수로는 최초로 2회 수상의 신기원을 이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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