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국립 자연사 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과 협력을 통해 고대 해양 생태계를 체험하는 가상 현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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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들이 갤럭시 S6와 기어 VR을 통해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모습이다./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19일(현지 시간)부터 영국 런던에 위치한 국립 자연사 박물관에서 ‘갤럭시S6’와 가상 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통해 540만 년 전 지구 최초의 해양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데이비드 아텐보로의 최초의 생명(David Attenborough’s First Life)‘이라는 제목으로 약 15분간 진행된다.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최신 연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데이비드 아텐보로(David Attenborough) 경은 영국의 유명 생물학자이자 방송인으로 15분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나레이션을 담당했다.
관람객들은 기어 VR을 통해 지구 최초의 고대 바다 속을 다이빙 하는 경험과 더불어 멸종 변종 생물인 오파비니아(Opabinia), 무시 무시하게 생긴 아노말로카리스(Anomalocaris), 가시 벌레의 모습을 가진 할루시제니아 (Hallucigenia) 등 다양한 지구 최초의 해양 생물들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오픈 일 하루 전인 18일에는 영국 국립 자연사 박물관에서 공식 오프닝 행사가 개최됐다. 영국 문화부 장관, 국립 자연사 박물관장, 현지 미디어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영국 문화부 장관인 에드 베이제이(Ed Vaizey)는 “컨텐츠와 경험이 너무 흥미진진해 종료 되는 것이 너무 아쉬울 정도”라며 “특히 교육적인 내용이 이렇게 흥미롭게 전달 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마이클 딕슨(Michael Dixon) 영국 국립 자연사 박물관장은 “우리는 관람객들이 자연을 경험하는 새롭고 다양한 방법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기어 VR을 통해 과거 혹은 미래와 같이 불가능한 시점의 여정이 가능해지는 혁신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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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아텐보로의 최초의 생명(David Attenborough’s First Life)' 프로그램 포스터/삼성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