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서울의 봄을 대표하는 벚꽃이 봄나들이를 유혹한다. 국회 의사당 뒤편에 30~40년 된 왕벚나무 1600그루가 1.7km의 길에 한창이다.

하얀 눈처럼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의 화사함은 아름다움을 넘어 봄의 따스한 기운을 전한다. 

저녁 무렵 순간 “와~” 하는 함성이 합창된다.  낯에 운둔해 있던 어두움이 빨강, 노랑, 파랑 등 오색 빛으로 다가와 고즈넉한 밤을 이룬다.

벚꽃은 한번 흐드러지게 피었다 한꺼번에 지는 특성이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개화 일로부터 약 일주일 뒤. 

사진작가들은 벚꽃의 아름다움을 보려면 두 번은 볼 것을 권한다.  만개한 벚꽃이 어느 날 바람의 심술에 꽃비의 진수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이 봄에, 하얀 눈꽃 맞으며 벚꽃길을 사뿐사뿐 걸어보자.
“꽃의 휘날림은 끝이 아니요 계절의 또 다른 시작”이다.

   
▲ 만개한 벚꽃이 어느 날 바람의 심술에 꽃비로 변하는 내리는 장면은 환상적이다. 흰색의 벚꽃이 어두움에 대비되기 때문이다. 갤럭시 S23 울트라로 아무 설정 없이 촬영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하얗게 피어난 벚꽃이 설국을 이룬 풍경은 낮에는 화사함, 저녁에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전한다.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4년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 없이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4일부터 9일까지 윤중로에서 차 없는 거리로 열린다. 사진은 소형 삼각대를 이용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 하였다. 이때 ‘초점 고정’을 설정 하였으며 스마트폰에서 셔터를 터치할 때 흔들림 방지를 위해 S 펜을 이용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유유자적 벚꽃길을 걸으며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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