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등 10개 시·군·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이번 산불피해와 관련해 "정부는 이재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긴급 지원하고 봄철 영농기임을 고려해 마을 주민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 3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