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파키스탄 남부지역에서 살인적인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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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살인적인 폭염 기승…노인·슬럼가 주민 '비상'/사진=TV조선 캡처 |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남부에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파키스탄 남부에선 신드주에선 수도 카라치에서만 63명이 목숨을 잃는 등 사망자가 200명에 달했다.
현지 관리들은 최근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와 주변 지역의 기온이 최고 섭씨 43.8도까지 오르며 노인과 슬럼가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열사병과 탈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수백 명이 병원에 있어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병원 의료진의 휴가를 잠정 중단시키는 등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내 10곳에 임시 치료센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