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올 들어 가뭄이 계속되면서 압록강 수위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중국 동북지역에 계속된 가뭄으로 지역 최대 규모인 수풍댐 수위가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랴오닝성 단둥 해사국은 최근 수풍댐 수위가 평년에 비해 10m 내려가 가장 얕은 지점의 수위가 1m에 그치는 등 1943년 댐 준공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사국은 압록강 일대 운항선박을 대상으로 주의경보를 발표하고 유람선 운항중단과 어로 제한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수위 저하에도 현재 압록강을 통한 수상 화물운송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